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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6.21 웹앺스콘 후기.. (3)

오늘중에 후기를 쓰지 않으면 못할거 같아서.. 집에 오자마자 정리합니다. ^^

오랜만에 컨퍼런스에 참석을 한것 같습니다. 작년에 있었던 Web2.0관련 컨퍼런스 이후에 거의 1년만에 컨퍼런스에 참석을 했습니다. 준비를 하셨던 석찬님을 비롯 많은 분들에게 일단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는게 예의인것 같네요. 

오후의 컨퍼런스부터, 저녁에 Vision Night까지 참석을 했습니다. 1000여명이 넘는 인원이 사전등록을 하셨다고 하길래, 컨퍼런스장이 꽉 찰줄 알았는데, 그정도는 아니더군요. 다만 FON에서 지원하는 무선인터넷이 접속Device들의 수를 감당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자주 끊기거나 느려지는 현상이 좀 많더군요.

다른 컨퍼런스와는 달리, 색다른 시도를 많이 했던 자리라서,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였습니다. 준비하시는 분들께서 2-3년전부터 미국등에서 시도하는 새로운 컨퍼런스의 형식을 익히신 분들이신 것 같습니다. Showme와 Pane등을 적절히 배합한 시도도 무척 괜찮았던것 같았습니다. 다만 패널회의는 매 세션마다 조금씩 다른 양상을 띄는 바람에 조금은 시간이 부족하거나 어색한 모습들도 보이긴 했습니다.

Proceeding을 배포하지 않는 것은 아주 좋았던것 같습니다. 온라인에서 1-2일 후면 받아볼 수 있고, 핵심 키워드는 me2day를 통해서 이미 인터넷상에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므로, 괜한 비용만 들수도 있었을거 같더군요.

오후세션중에는 구글의 데니스황의 로고관련 이야기들과, User Interface의 원칙이 가장 인상에 많이 남았던것 같습니다. 느린듯하면서도 정감있게 이야기하는 말투, 그리고 이미 미디어에 몇번 나왔던 전력때문인지, 데니스황님은 발표가 끝난 이후에는 부스에서 거의 연예인 사인회를 방불케하는 현상을 만들어주시더군요. ^^

뭐니뭐니해도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Vision Night에서 있었던 전길남/허진호박사님의 Keynote였던것 같습니다. 전박사님의 명성이야 이미 알고 있었고, 어떤 일을 하셨는지도 알고 있었지만, 오늘 보여주신 모습,  미래에 대한 혜안, 그리고 인터넷을 어떻께 봐야 하는 지에 대한 Vision은 많은 분들에게 큰 교훈과 감동을 주신것 같습니다. 마치 얼마전에 있었던 빌게이츠와 스티브잡스의 대담을 연상케하는 깊은 통찰력과 인터넷계의 대부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어느분 말대로 전박사님과 같은 분을 역할모델로 삼는 많은 분들이 나오셨을것 같습니다. 기립박수를 받는 모습에서는 감동적이더군요. ^^ 나가신 이후에 허진호/한상기 박사님을 대동하고 가시는 모습도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미투등을 통해서 전박사님이 해주셨던 좋은 말씀들을 전하고 있습니다. 주최측에서 전박사님의 키노트는 동영상으로 꼭 배포해주셨으면 합니다. 인터넷을 사회간접자본으로 여겨야 한다는 것, 이익보다는 전체의 공익을 위한 오픈소스의 장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 선진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의 역할, 그리고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는.. 주옥같은 말씀은 참석하지 못한 분들에게도 잘 전달되었으면 하더군요. ^^

저도 인터넷(PC통신은 말구요..)을 접한지는 벌써 16년, 그리고 인터넷업종에 들어온지는 11년째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최소한 몇년간은 아니 그 이상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계속 일을 해볼것 같습니다. 인터넷이 이미 사람들의 생활, 그리고 삶에 깊이 자리잡혀있지만, 앞으로의 모습은 더 많이 스며들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Useful Internet, Human Internet이 되도록 일하는 모습을 나중에 보여주었으면 하며, 전박사님의 마지막 PT에 나온 한귀절을 보며 앞으로의 인터넷에 대해서 더 많이 고민해야겠다고 생각한 자리였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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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째즈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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