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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24 [HR]직원을 뽑을때의 눈높이..

회사생활이 꽤 되고, 나이도 있고, 직급도 되어서 그런지 사람을 뽑는 면접자리에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면접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 김창준님의 글에도 언급되어 있는 것처럼 -  솔직히 사람을 뽑으려고 보는거지, 짜르려고 보는 경우는 거의 없겠지요. 물론 지원율이 엄청난 대기업의 경우는, 짜르려고 인터뷰를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몇몇 기업을 제외하고는 짜르기 위한 인터뷰를 하려는 의도는 아닐겁니다.

뽑는 위치에 있는 기업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좋은 사람을 뽑기 위해서 조금은 높은 눈높이를 가지고 면접장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력서에는 가능한 자신의 좋은 부분을 나열하는 경향이 많이 있다보니, 실제 자신이 일한 것보다는 더 많이, 그리고 역할도 더 높게 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력서를 보고 들어가면 일단은 기본적으로 눈높이가 조금은 높아져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한 상태에서 면접을 진행하다보면 조금씩 이력서와 다른 부분이 발견되고, 그럴 경우에는 조금씩 실력에 대한 의심을 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하나하나 체크하는 방식으로 바뀌어 버리게 되는것 같습니다.
여하튼.. 그러다보니, 눈높이는 원래보다 조금씩 내려가고, 조금씩 면접상대에 대한 기준치가 떨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마치, TOEFL시험을 볼때, 처음문제를 맞추면 조금 어려운 문제로, 문제를 틀리면 쉬운문제로 가면서 그 사람에 대한 능력을 binary search와 같은 방식으로 결정하 되는것 같습니다.

그럼.. 눈높이를 어디서 시작하는게 좋을까요? 낮게? 아니면 높게?
솔직히 제 개인적인 방식은, 레퍼런스체크를 기본으로 해서, instant한 문제를 주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눈높이를 아예 두지 않고 시작하고 TOEFL과 같은 방식을 사용한다는 거죠.(이게 눈높이를 두지 않는다는게 맞는 표현일지는 모르겠네요.) 그런 의미에서 퍼즐스타일이나 케이스같은 형식이 기본적으로는 좋은 질문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물론 케이스의 경우는 준비를 미리 한사람에게 상당히 유리하게 진행되기도 하지만, 나름 상호작용을 통해서 상대방의 대화방식이나 어려움에 직면했을때의 대처능력, 그리고 엉뚱한 상황에서의 반응등을 알 수 있는 좋은 방식인것 같습니다.

흠.. 물론 저도 몇년전에 처음으로 케이스방식의 질문을 받았을때는 준비도 제대로 안한 상태였고, 엄청 당황했었죠. 결과적으로는 떨어졌었지만 나름 좋은 경험이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때 제가 받은 질문은 아주 재미있는 거였습니다. 모 컨설팅회사와 했던 인터뷰였는데..
"미국의 서부에 있는 A사는 시멘트제조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현재 시멘트제조공장은 동부의 어느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공장이 상당히 노후되었기에 다시 신설을 하거나 이곳을 다시 개선해서 사용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이런 질문이였습니다. (시멘트회사인지는 가물가물하네요. ^^)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접근하시겠나요? MBA출신분들이나 경영학과출신으로 케이스를 접해보신 분들은 좀 더 쉽게 접근 할 수도 있는 문제일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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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째즈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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