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오랜만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보다는 트위터/스푼등의 마이크로블로그를 사용하게 되다보니, 좀 더 생각하고 쓰는 일에 게을러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리포트도 좀 만들어서 공유하고, 관련한 글들도 짧게라도 써보려고 합니다.

2009년에는 저도 많은 일을 겪었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겪는 일들도 있었고, 그러한 일들을 다른 분에게도 주는 역할도 할 수 밖에 없었고.. 뭐 그런일은 실력이나 운 이외에도 다른 많은 요소들도 포함되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왠만하면 사람들을 싫어하지 않는 저지만, 아주 짧게나마 사람을 미워하고 싫어해서 보기도 싫어할 정도의 느낌도 가진 기간이 있었습니다.
물론 다 마음의 수양이 덜 되어서 그런 것이고, 오히려 제게는 더 좋은 경험이 되고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주 좋은 마음으로 다시 얼굴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쉬는 중에 창업을 할까 생각도 해보고, 새롭게 시작하려는 분들과 이야기도 나누어보고 있습니다.
아직 뭐라고 결정된 것은 없지만 아마도 내년 1월이나 2월이면 최종적인 윤곽이 모두 나오게 될것 같습니다.
저를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운이 좋게도(저는 복이라고 생각합니다.)저는 꽤나 다양한 분야를 경험했습니다.
포털부터 시작해서, 플랫폼사업(B2B), 게임플랫폼개발 및 운영, 게임(약간), 그리고 SNS.
제가 조금이라도 같이 하자고 제안받은 부분들이나, 제가 하고자 하는 영역도 제가 했던 서비스/기술들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hot issue인 부분들이기도 하구요.

제가 하고 싶은 아이템은.. 누군가가 어느 컨퍼런스에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시간+공간+관계 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실시간, social network, 증강현실.. 이 모든게 위의 키워드와 관련있으며 요즘 가장 hot 한 키워드들이겠죠. 이것을 아주 잘 버무려서 서비스하는 업체가 아마 하나 둘씩 나올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social하게 사용자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재미와 유용성인데, 이 둘을 모두 느낄 수 있도록 하면 좀 더 큰 효과가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것은 사람이 하는 겁니다.
요즘 창업때문에 정신없으신 hannal님도 팀구성에 많은 정성을 쏟고 계신듯합니다.
제 생각에도 사람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디어도 좋고 돈도 많이 있다고 하더라도, 경험있고 실력있는 사람들이 가장 필요한 요소라고 보여집니다. 특히 대기업처럼 시스템이나 프로세스가 부족한 startup에게는 핵심요소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는 사람들을 제대로 쓰는것이 덧붙여져야 합니다. 장기의 "차"를 "졸"처럼 써서는 안되고, "포"를 "상"처럼 운영해서는 안되는거죠.

아마도 창업이 되건, 뭐가 되건 저는 새로운 사람들이나 새로운 멤버들을 세팅하는 일부터 시작하게 될듯 합니다.
제가 하려는 일과 관련되어서 여러분께 접근하더라도, 거부하지 말고 진심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한번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누가 아나요? 저랑 일해서 대박 나실지? ^^
(이건 비밀인데.. 용한 점쟁이에게 물었었는데 저는 돈이 저에게 와서 주변의 다른 사람에게 나가는 팔자라네요. -_-)

너무 진지한 이야기만 썼네요.
이제 2009년 며칠 남지 않았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언제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신고
Posted by 째즈친구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애도의 글들을 써주시는 군요.

다음 2가지 영상으로 그분의 대한 추억과 사랑을 대신해 볼까 합니다.

어느 학원 강사의 "정의를 말하지 않는 나라"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출마선언 명연설


신고
Posted by 째즈친구

무슨 계간지 형식도 아닌데, Quarter별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_-
바쁘다는 핑계도 있고, 그냥 침묵이 더 필요할때도 있다고 생각은 되는지라..

뭐.. 어쨋든 간에, 작년 10월에 글을 올린 이후에 근 6개월만에 다시 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
6개월이란 시간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또 2-3주 사이에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지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우선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인해서, 제가 있는 회사도 좀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 약간의 개편이 있었습니다. '소폭'의 조직개편에 따른 조정작업이 포함되었는데, 이유와 과정이 어떻든 간에 친하게 지내고 바로 옆에서 일하는 분들이 회사를 타의에 의해서 나가게 된 것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송구스러운 맘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나름 최대한 노력을 한답시고 여러방면으로 자리를 다시 알아봐드리고는 있지만, 역시 요즘은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좋은 분들께는 좋은 자리를 마련해드리려고 백방으로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혹시라도 좋은 사람을 구하는 곳이 있으시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을 떠나보내면서, 저 자신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멘토(?)까지는 아니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선배/친구들에게 많은 조언을 듣고 있습니다. 운이 좋게도, 1세대 벤처로 성공한 분들이 주변에 좀 계시기때문에 그분들과 개인적인 자리도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미디어에 별로 나타나시지 않는 D사의 창업주 이모선배는, 요즘 새로운 분야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고 계십니다. ^^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경영복귀등은 생각도 안하고 계시며, 우리나라에도 필요한 어떠한 분야의 생태계를 만드는 작업을 시작하셨더군요. 이미 1달 전쯤에 소문은 들었었지만 직접 이야기를 하고나니 역시.. 라는 생각과, 이런 사람이 우리나라에 많이 필요할텐데 라는 생각도 같이 들었습니다. 이 선배와는 대학 1학년때부터 알게된 인연인데.. 참 능력도 있으면서도 무척이나 소박하고, 그렇지만 큰 꿈을 언제나 잃지않는 분이라는 생각입니다. 언제 기회되면 같이 일해보고 싶은 선배이죠. ^^ (나를 필요로 할지는 모르겠네요. ㅋㅋ)

미디어에 종종 나오는  N사의 창업멤버이며, 요즘엔 B사와 엔젤투자를 열심히 하고 있는 장모씨와는 술자리에서 만났습니다. 소주를 먹고 싶지만 기회가 안되어서 소주집을 찾다가.. 결국은 소주집을 못찾아서 다른 술로 소주를 대신했다는.. -_-
이 친구덕에 저는 대기업을 박차고 벤처/중소기업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나름 재미있는 거리를 찾고 있었는데 기회가 잘 맞은거였죠. 다만 직접 같이 일하게 된 시간이 너무 적었다는.. 저를 불러들이고 나서는 본인은 C사만들면서 나가버리는.. 쩝..
여하튼, 제게 많은 코멘트를 해주는 친구이자 롤모델중에 한명인데, 많은 경험을 손수 개척해가면서 잘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재산이라는 것을 몸소 실천하고 보여주는 좋은 녀석이죠. ^^

다음으로는 만난지 2-3번 밖에 되지는 않았지만, 저와 일을 같이 할뻔 하셨던 선배이신데..
지금은 대기업의 본부장님으로 가셨는데, 제게 Startup의 불씨를 꺼뜨리지는 않게 해주시고 계신 분입니다. 10여년전부터 엔젤투자를 하셨던 분이고, 이미 IPO도 해보신 능력있는 분이십니다.
얼마전에 만났을때에도.. 제게 더 늦기전에 한번 준비를 해보는게 어떻겠냐는 충고를 해주셨습니다.
제가 Edge가 좀 약한 편이라서 쉽사리 결정하기는 어렵지만, 여하튼 창업이라는 것을 잊어버리지는 않게 도와주시고 계십니다. 좀더 고민을 해보고 여러사항들을 고민해야 하겠지만, 뭔가 꿈을 잊어버리게 않게 해주신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감사드릴만한 분입니다.

그리고 얼마전부터 Casual하게 미팅을 만들고 계신 이모선배.. D사 창업멤버로서 지금은 엔젤투자와 뭔가를 찾기 위한 survey와 공부를 지속하고 계신 선배인데, 이 분 역시 저를 계속 자극해주시고 계십니다. ^^ 아마 막판에 가서는 절 제일 많이 꼬실 분일것 같은데.. ㅋㅋ 주변에 개발자들이 많으셔서 그런지 저에 대한 개발욕구를 많이 자극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요즘 들어 다시 코딩을 시작해 볼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죠. (흠.. 인력시장에 다시 나가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Managing이나 Directing도 좋지만 확실한 개발력 하나가 더 중요한 factor가 될것 같긴 하더군요.)

여하튼.. 위의 분들 이외에도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세상이야기와 더불어 저에 대한 고민과 한탄,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습니다.
솔직히 현재로서의 결론은 생존쪽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는 이야기들입니다. 새로운 시도도 좋긴 하지만, 그 시도자체도 확실한 신념이 생기기 전까지는 main으로 하지 말라는 충고도 있었구요.

그래서 많은 고민을 더 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세상공부와 전공(?)공부, 그리고 사람공부를 더 해야 할것 같습니다. 충고될만한 좋은 이야길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신고
Posted by 째즈친구

BLOG main image
by 째즈친구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99)
Tech (2)
Trend (13)
Culture (1)
Keyword (1)
Link (0)
emotion (4)
Scrap (0)
etc (21)
프로젝트관리 (6)